결승전 - 새로운 시대의 시작
2003년 한 해 동안 테란의 황제가 임요환의 고유명사니 이윤열이 이제 테란의 황제라느니 부터 시작해서 누가 더 위에 있는가에 대한 논쟁은 끊임없이 나왔다. 이윤열은 당해에 그랜드슬램을 달성했고 Kespa 랭킹 1위도 탈환했으며 프리미어리그도 포스트시즌 포함 전승, 분명 객관적인 분위기는 더 좋았지만 임요환 쪽에서는 죽음의 올림푸스 A조에서 살아남았다는 점을 비교 우위로 내세웠다. 심지어 상대전적도 12:12로 비등비등했다. (당시엔 메이저 3회우승이니 4회우승이니 이런식으로 비교하진 않았다)
이런 분위기 하에 둘은 결승에서 맞붙었고 이윤열이 3:1로 최종 우승하게 된다. 임팬들도 전승 우승 저지라는 나름의 명분을 얻었기 때문에 그아임최 여론은 논란없이, 그리고 완벽하게 막을 내리고 이윤열이 명실공히 당대의 최강자로 등극하게 된다.